나이 들어가는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가 피부 탄력이다.

우리 피부의 진피 속에는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로 구성돼 있는데, 이 섬유 성분 덕분에 피부가 탱탱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속 콜라겐 섬유에 변화가 생기고 피부 수분도 급격히 줄어들어 피부 탄력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노화 예방을 위해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필러다.

필러는 연조직 결손 부위나 미용적으로 부피가 증강될 필요가 있는 부위에 주입돼 채우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칼슘, PMMA 등 필러에 사용되는 물질 종류와 수명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작용 필러로 구분한다.

많은 사람들이 필러가 코나 이마 등에 한정적으로 시술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팔자주름이나 볼, 턱, 관자놀이, 눈밑 등 다양한 얼굴 부위에 필러 시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필러를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또렷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단기 필러의 경우, 한 번의 시술로 약 6개월~1년 정도의 효과가 유지된다. 때뮨에 최근에는 칼슘, PMMA 등 장기 필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장기 필러는 반영구필러, 영구필러라고도 불리며, 그 성분으로는 아테필, 아테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필러는 약 5년에서 10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아테필, 아테콜 등의 반영구필러, 영구필러와 같은 장기 필러의 경우, 한 번의 시술로만으로도 약 5년에서 10년은 유지할 수 있다"며 "하지만 단기 필러가 시술의 만족이 안 되는 경우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과는 달리, 한 번 시술을 하고 나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시술에 더욱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필러 시술은 정품 정량은 기본으로 하고,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어떤 필러가 맞는지 충분한 상담 이후,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