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러나 보톡스 등 이른바 쁘띠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형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직선코· 반버선코 등 미의 기준에 따라 원하는 코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성형수술보다 부담이 적은 코필러 시술을 선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쁘띠성형은 시술이 간단해 면접이나 결혼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단기간에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찾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간단한 콧대 필러로 코를 높게 하기 위해 남성들도 코필러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이처럼 남자코필러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년 층에서도 수요가 높으며, 주로 오래가는 필러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일반적인 칼슘필러로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인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루어진 레스틸렌· 래디어스· 이브아르 등이 있고, 반영구필러로는 퍼폼· 퍼폼+특수한 실· 아테필· 아테콜(아테센스)로 이루어져 있다.

6개월에서 2년 이상 지속되는 필러는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반영구필러를 찾는 이들이 최근 늘고 있다.

이중 퍼폼필러는 4%의 polyalkylimide와 96%의 물로 이뤄진 반영구 필러로 시술 후 다른 조직과 섞이지 않아,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거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유럽 품질경영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아테필 등의 반영구필러는 미국FDA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콜라겐과 안전한 합성 고분자 물질인 PMMA(Polymethylmethacrylate)로 구성돼 있다. 또한 반영구필러 아테필은 10년 정도의 볼륨효과를 지속할 수 있으며, 성형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코필러 시술은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야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코끝 필러는 혈관손상이 많은 부위이기에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