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까지 전국 대부분 명산들의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막바지 단풍구경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분위기 있게 단풍을 즐길 생각에 들떠 잇지만 자칫 잘못하면 알록달록 수놓은 단풍처럼 피부엔 각양각색의 피부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을 코앞에 둔 요즘엔 아침저녁의 일교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잘 트는 것은 물론, 잔주름이나 잡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만을 걱정하지만 가을볕도 피부에 치명적이기는 마찬가지다.

▶환절기 예민한 피부 다스리는 법 = 이럴 때일수록 예민한 피부에 힘을 실어주는 ‘힐링 케어’가 필요할 때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피부관리가 더욱 쉽지 않기 때문에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365일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은 주름 유발뿐 아니라 기미, 잡티도 발현시키므로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또한, 건조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한다든지, 물 수건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여 피부가 메마르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해소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피부재생능력을 떨어뜨리며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만약, 이미 색소질환이 발생했다거나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의 생활에 큰 지장 없이 피부치료가 가능하고 적은 부담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피부에 자극이나 손상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라며 “건조함이 심하거나 이미 색소침착과 주름이 진행되고 있다면 자신의 피부질환에 맞는 레이저를 이용해 체계적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