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노안의 상징 ‘팔자주름’, 해결책 없을까?

여성은 누구나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일 수 있기를 열망한다. 

 

최근엔 ‘동안’이 미인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예뻐졌다’라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라는 찬사가 기분 좋은 칭찬으로 여겨지고 있다. 

동안의 요소로는 탱탱하고 투명한 피부, 풍성한 모발, 작은 입술 등 복합적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생 동안으로 살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노화를 비켜갈 수는 없는 일이다. 

 

여성의 경우 보통 피부 노화는 20대 중후반부터 시작되는데, 초기에는 피부탄력이 감소하다가 점점 주름이 생긴다. 특히 팔자주름은 실제 나이보다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팔자주름은 양측의 입가 옆으로 八자 모양으로 생긴 주름으로 입 주변 근육의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 진피와 피하연부조직이 줄면서 생긴다. 팔자주름이 한번 자리 잡으면 되돌리기 어렵고 점차 깊어지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이미 팔자주름이 생겨 고충을 겪고 있다면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히알루론산이나 칼슘, PMMA성분, 콜라겐 등의 물질을 주름이 있는 부위에 주입해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수술과 수면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필러시술은 주름 외에 콧대를 높이거나 이마필러, 눈밑애교필러 등을 개선하는데 이용된다. 

 

필러 유지기간은 필러 성분에 따라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 이상으로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장기필러는 대부분 제거가 어렵고 시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시술 전 의사경험이 풍부한지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김홍달 바이오미클리닉 원장(사진)은 “필러시술은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마취나 입원 등의 절차가 필요 없으며, 성형수술에 비해 시술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주부나 취업준비생, 예비신부 그리고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