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추석연휴, 가장 인기 있는 미용성형은?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을 이용해 성형시술을 원하는 예약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평소 외모관리에 관심이 많았으나 바쁜 스케줄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이 같은 연휴는 '기회'로 작용한다.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의 도움을 받아 올 추석기간 동안 시술예약을 한 환자들의 동향을 살펴본 결과 보톡스나 필러, 지방이식 등의 쁘띠성형시술 예약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쁘띠성형은 짧은 시간 안에 콧대를 살리거나 꺼진 이마와 볼을 교정할 수 있으며, 각진 사각턱과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과,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적어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특히, 쁘띠성형의 대표적 시술인 필러성형은 꺼진 이마나 팔자주름, 눈 밑 애교, 낮은 콧대에서부터 가슴과 엉덩이까지 거의 전신에 걸쳐 시술이 가능하며,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반영구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는 시술 목적과 부위에 따라 사용되는 필러가 구분되는데, 자연스럽고 오랜 기간에 걸쳐 효과를 원한다면 '글라이톤4'필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글라이톤4'필러는 프랑스의 Pierre Fabre에서 개발한 HA필러로 세 가지 성분(가교결합 히알루론산, 자유히알루론산, 만니톨)을 하나의 필러에 담은 기술로 특허를 받았으며, 임상적으로 24개월의 지속효과가 확인돼 2011년 세계 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제품이다.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필러시술의 부작용은 대부분 미국 FDA나 식약청 등의 정식 승인 받은 제품이 아닌 정체불명의 필러 약물의 무분별한 사용으로부터 오게 된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와 같은 기간을 통해 시술을 결심한 경우, 시술 및 회복 기간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의료인에 의한 정식 제품사용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러시술 후 주의사항으로는 2~3일간은 술, 담배 금지, 사우나와 같은 고온의 입실 또는 과도한 마사지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