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필러성형, 제대로 알고 해야 예뻐진다

최근 간단하게 예뻐질 수 있는 ‘필러’성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직장인 장소영(27,女)씨는 “성형수술은 아무래도 티가 많이 나고 회복시간도 길어서 하기가 힘든데, 필러성형은 간단하고 회사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많이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필러는 보통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시술 직후 결과를 즉시 확인 할 수 있고, 점심시간을 이용 해 시술을 받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이 같은 필러 시술은 시술 부위와 개인의 특성에 따라 주입량이 달라진다.

필러는 시중에 여러 종류가 나와있는데, 시술부위나 그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를 달리할 수 있다. HA(히알루론산)필러, 칼슘성분 필러 등 그 성분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며 단기, 중기, 장기 등 유지 기간으로도 필러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필러로는 레스틸렌, 쥬비덤과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와 레디어스와 같은 칼슘하이드록실 재질의 필러가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평균 6~12개월 정도의 지속 효과를 나타내며, 미생물이 만든 히알루론산을 정제하여 상품화한 필러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레스틸렌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주 성분은 히알루론산이며, 피부에 분포되어 있는 다당질의 한 종류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히알루론산의 특성상 주변의 물 분자를 끌여 당겨 부피를 유지해 분해될 때까지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성분의 칼슘필러는 수명이 2~3년 정도로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기간이 길며 피부 반응 검사가 필요 없어 번거롭지 않다. 하지만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하더라도 녹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술 시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양을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필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래디어스’다. 인체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이물 반응이 거의 없이 안전하다. 또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상성 과정을 통해 체내에 자연스럽게 분해되므로 안전하다.

한편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모든 성형 관련 시술이 그렇듯이 필러 성형도 안전성이 입증된 필러 제품 사용과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시술 부위의 모양이나 유지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