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콧대, 팔자주름 ‘필러’로 채워보자

회사원 김수희(25)씨는 얼마 전 낮은 콧대와 푹 꺼진 팔자주름 부위에 필러를 이용하여 콧대를 세우고 팔자주름을 지울 수 있다는 얘기를 접하고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에서 필러란 얼굴의 피부조직 지방층에 인체 조직과 흡사한 인공조직을 채워 넣는 주사시술로써, 코필러나 팔자주름 필러, 미간주름, 눈가주름, 애교살 필러, 이마, 볼,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 섬세하고 부분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보통 10~20분 만에 주사를 통해 특정 부위의 결점을 보완, 성형수술과 비교해 비용이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필러성형에 자주 사용되는 레스틸렌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안전한 필러제로, 피부와 매우 유사한 성분인 히알루론산 100%로 이루어져 피부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어 피부리프팅을 빠른 시간에 회복시킨다.
 
팔자주름이나 코필러에는 ‘레스틸렌 서브큐’와 ‘펄레인’이 주로 이용되며, 눈밑 애교살 필러나 입술 필러 등에는 ‘레스틸렌’이나 ‘터치’ 등이 이용되는데, 영구적이지 않고 유지기간이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 정도라서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채워진 필러제가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재 시술이 필요하다.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필러도 각각의 종류에 따라 시술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필러의 특성과 환자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정확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에는 필러 시술과 함께 피부재생에도 효과적인 PRP(자가혈피부재생술)시술을 병행한 마스터필러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마스터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천연물질을 주사해 넓은 주름 안을 채워주고 미관상으로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피부 조직을 보충해주며, 이와 동시에 PRP시술을 병행하여 세포증식 및 콜라겐 생산, 히알루론산 생산, 상처치유 등을 촉진 시킬 수 있어 성형과 피부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그 동안 수술의 부담감으로 인해 성형을 미뤄왔다면,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필러성형으로 자연스러운 미모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