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뉴스]

겨울철 쁘띠 필러시술이 인기 있는 이유

눈 성형과 함께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수술 중 하나가 바로 ‘코 성형’이다.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가장 볼륨이 있는 부위로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이미지 변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코 성형수술의 경우에는 눈 성형 보다는 약간 부담이 더 있는 것이 사실. 코 성형을 하기 전 수술에 따르는 통증이나 출혈, 그리고 회복기간 등의 이유로 코 성형을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필러주사를 이용한 쁘띠 코성형은 칼로 찢고 봉합하는 성형’이 아닌 ‘주사기로 주입하는 성형’으로, 함몰된 부위를 채우거나 낮은 콧대를 높게 세우는 등 아름다운 얼굴 윤곽선을 살려 어려 보이는 효과와 함께 입체감이 있는 라인을 살려준다. 또한 높이나 모양을 추가 주사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쁘띠성형의 대표적인 필러는 크게 평생 동안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필러와, 인체 성분과 같아서 서서히 피부 안에서 녹아 내리는 반영구적 필러로 나뉘게 된다. 그 중 필러 중에서 가장 안전한 필러는 미국 정식 FDA승인을 받은 레스틸렌을 꼽을 수 있다.

레스틸렌 필러를 이루고 있는 히알루론산은 1분자당 214개의 물 분자를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볼륨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주로 팔자주름이나 미간 사이의 깊은 주름, 낮은 콧대를 교정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종종 코 성형수술 전에 수술 후 기대치를 알아보기 위해 쁘띠성형을 먼저 해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필러 시술 중, 피부재생에도 효과적인 PRP(자가혈피부재생술)시술을 병행한 마스터필러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마스터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천연물질을 주사해 넓은 주름 안을 채워주고 미관상으로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피부 조직을 보충해주고 이와 동시에 PRP시술을 병행하여, 세포증식 및 콜라겐 생산, 히알루론산 생산, 상처치유 등을 촉진 시킬 수 있어 성형과 피부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최근 필러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정식 승인된 제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거나 의사의 시술 경험이 적은 사람이 시술 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때문에 시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안전성이 검증된 필러 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