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뉴스]

추석연휴에 <쁘띠성형>으로 예뻐지자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많은 여성들의 관심이 몸매관리보다는 성형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민족 최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그 동안 시간이 없어 미뤄왔던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데, 문제는 수술 부위에 따라 추석연휴만으로는 회복기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반포1동에 사는 회사원 이미진(女, 27세)씨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 하고 싶었던 쌍꺼풀 수술을 하고 회복까지 별 탈없이 잘 마쳤다.”며 “그래서 이번 추석연휴에는 미뤄왔던 코성형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주위에서 회복기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며 만류해 어떻게 해야 할지 현재 고민 중”이라고 푸념했다.

이씨의 말대로 코 성형의 경우 쌍꺼풀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 조금 더 길기 때문에 1주일 남짓 되는 명절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수술을 받기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쁘띠성형>을 통해서라면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강남에 위치한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쁘띠성형이란 이른바 ‘매스’를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부위에 주사기를 이용하여 볼륨을 주어 교정을 해주는 시술”이라며 “이마의 경우 보통 15~30분 정도면 교정이 가능하며 코, 볼, 가슴 등 다양한 시술부위의 교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쁘띠성형은 주사 또는 실로만 이루어지는 비수술적인 시술법이기 때문에 마취나 입원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간단한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가격이 비교적 경제적이다. 때문에 평소 얼굴부위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수술을 받을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쁘띠성형 중 대표적인 <마스터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천연 물질을 주사하여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나 주름이 진 부위를 보완 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조직을 보충해 세포증식 및 콜라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여 상처치유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 있는 피부와 더욱 자연스러운 효과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쁘띠성형에 사용하는 약물인 <필러>는 시술 부위와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술 전에는 어떠한 종류의 필러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미국 식약청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마스터필러는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원활한 시술결과를 위해 시술 당일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찜질방이나 사우나, 또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에는 시술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